지난달 인천의 수출이 전년 대비 9.3% 증가한 54억1000만 달러로 9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가 발표한 ‘2025년 9월 인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인천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9.3% 증가한 54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9월 최고치를 새로 썼다. 반면 수입은 15.5% 감소한 45억8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8억3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1~9월 누계 수출은 449억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1.7%), 농약 및 의약품(46.0%), 자동차(5.0%), 비누치약 및 화장품(18.6%), 건설광산기계(103.8%) 등 주요 품목이 일제히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는 베트남(127.7%), 대만(133.6%), 인도(46.0%) 등에서의 호조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의약품은 스위스(794.5%), 네덜란드(703.7%) 등으로 수출이 폭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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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출은 중고차 수출 증가(116.8%)에 힘입어 6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키르기스스탄이 미국을 제치고 최대 수출국으로 올라섰다. 철강판(-4.2%)과 석유제품(-45.2%)은 감소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중국(-14.6%), 미국(-27.4%), 싱가포르(-21.9%), 인도(-16.9%)로의 수출이 줄었으나, 베트남(56.4%), 대만(67.7%), 키르기스스탄(161.0%), 스위스(742.0%), 네덜란드(75.7%) 등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심준석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장은 “반도체와 중고차, 의약품 등 신성장 품목의 선전이 인천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며 “관세 이슈 등 대외 변수에도 기업 지원을 강화해 수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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