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농식품 수출 역대 최고…수출 증가율 전국 2위

입력 : 25.12.08 11:24|정영훈 |댓글 0

충북지역 농식품 수출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공식품 중심의 기존 성장 구조에 더해 주류와 신선과일, 인삼류 등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도내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한 7억2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액 규모는 역대 최고치이며, 증가율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품목별로는 커피류, 과자류, 음료 등 가공식품이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식품 제조업 기반이 탄탄한 충북은 해당 품목에서 꾸준한 경쟁력을 유지해 왔다. 여기에 주류와 인삼류, 과실류 등 품목의 수출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사진=충북도
 
  
특히 주류 수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맥주·소주·탁주 등 주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하며 새로운 효자 품목으로 부상했다. 세계적인 건강·웰빙 트렌드 속에서 인삼음료, 홍삼차 등 인삼류 수출도 58% 증가했다.

신선 농산물 가운데서는 샤인머스켓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국내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대만과 베트남 등으로 비교적 높은 단가에 수출되면서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수출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해외시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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