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 올해 1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63.8% 증가하며 최근 5년간 1월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26일 충남도에 따르면 1월 수출액은 94억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57억4100만 달러보다 63.8% 늘었다. 수출 규모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이며, 무역수지는 6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국 1위를 유지했다.
전 세계 정보기술(IT) 경기 회복과 인공지능(AI) 산업 확산 영향으로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가 142.1%로 크게 증가했으며, 컴퓨터(87.1%),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34.8%) 품목도 수출이 늘어나는 등 반도체 관련 품목이 핵심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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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류 품목의 수출 성장은 수출 대상 국가별 수출액 증가율에서도 나타났다. 수출 비중 상위 국가 중 대만이 219.6%로 가장 크게 늘었고 홍콩(133.0%), 베트남(51.7%)이 뒤를 이었다.
대륙별로 보면 전체 수출액은 아시아가 72억97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북미(12억9300만 달러), 유럽(3억9000만 달러), 중남미(2억7000만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충남도 관계자는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지만 새해 첫 달 수출이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며 “지역 기업들이 수출 활력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해외시장개척단 운영, 해외 박람회 참가, 수출 단계별 컨설팅 등의 정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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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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