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전남 농수산물 수출액 7641만 달러…전년 대비 39% 증가

입력 : 26.03.08 14:20|정영훈 |댓글 0
수산물·농산가공품 수출 견인…중국 140%↑·유럽시장 확대


전남도는 올해 1월 농수산물 수출액이 7641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5495만 달러보다 39.0%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수산물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수산물 수출은 4653만 달러로 31.4% 늘어 전체의 60.9%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김 수출은 3573만 달러로 28.9% 증가해 전체 농수산물 수출의 46.8%를 차지했다. 전남도는 한류 콘텐츠 확산과 케이(K)-푸드 인지도 상승에 따른 해외 수요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농산가공품 수출도 확대됐다. 농산가공품은 1954만 달러로 101.8% 늘었으며, 음료는 819만 달러로 124.5% 급증했다. 이 밖에 분유(64.7%), 미역(94.9%), 배(108.4%), 면류(258.6%), 버섯류(842.8%) 등은 증가했다.
 
 
전남 농수산물 수출-해남배추 캐나다 수출 선적식. 사진=전남도 
 
 
국가별로는 중국이 2360만 달러로 140.0% 늘었고, 일본 1634만 달러(24.6%), 미국 1449만 달러(16.4%), 러시아 397만 달러(29.1%) 등은 증가했다. 유럽시장에서는 네덜란드(383.9%), 독일(382.3%), 스페인(3193.7%) 등은 김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늘었다.

전남도는 올해 농수산식품 해외 판촉 강화와 수출기업 맞춤형 지원을 위해 107억 원을 투입한다. 지역 수출 특화품목 직불금 지원, 수출 컨테이너 내륙 운임 및 기자재 지원,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수출상담회 개최 등을 추진한다.

또 전남 AI무역센터를 활용한 수출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아마존·위(Weee) 등 해외 온라인몰 입점 지원을 확대한다. 13개국 29곳 해외 상설판매장을 내실화하고, 케이-전남김 등 전략품목을 발굴해 세계 일류 상품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한류 확산과 글로벌 케이-푸드 열풍으로 김과 음료 등 고부가가치 가공식품 수출이 증가했다”며 “주력시장과 함께 유럽 등 신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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