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동 사태 수출물류비 기업당 최대 500만원 지원

입력 : 26.03.09 21:49|정영훈 |댓글 0

경남도가 중동 정세 불안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해상 운송 차질과 물류비 상승 우려에 대응해 대체시장 발굴 등 총 54억원을 투입하고, 수출물류비 지원 규모를 5억원으로 확대한다.

도는 지난 6일 ‘이란 사태 관련 민생경제 안정 대책회의’를 열어 중동 사태로 인한 도내 수출기업 피해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그동안 도는 올해 예산 2억원을 편성해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항공·해상 운송료 등 수출물류비를 지원해 왔다. 그러나 최근 사태로 물류비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고,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3억원을 증액해 총 5억원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중동 지역 수출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500만원까지 물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카타르·이스라엘·쿠웨이트·이란·이라크 등 중동 주요 국가에 직접 수출하는 도내 중소기업이다.

아울러 총 9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수출보험·보증료 지원사업(기업당 최대 500만원)에는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중동사태 긴급 지원방안’을 적용해 수출 제작자금 보증 한도 우대·연장 등 금융 지원도 병행한다.

김인수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중동 정세 혼란에 따른 중소 수출기업의 물류비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추경 확보를 통해 경남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출 활동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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