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소비재, 中 청두서 2000만달러 이상 수출 계약 체결

입력 : 26.03.19 16:10|정영훈 |댓글 0

산업통상자원부가 식품·화장품·패션 등 K-소비재의 중국 시장 진출 확대 지원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함께 19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한-중 소비재 협력 플라자’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한국 소비재 기업 50여개사와 중국 유통망 및 바이어 100여개사가 참여해 수출상담회, 라이브커머스, 성과체결식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식품·화장품·콘텐츠 분야를 중심으로 총 20건, 20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수출 계약과 우리 식품기업의 중국 유통기업 제품 공급 협력을 위한 투자계약 1건이 체결됐다. 이 가운데 지난 1월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행사의 후속 성과로 900만 달러 이상 수출 계약이 이뤄졌다.

현장에서는 중국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더우인과 샤오홍슈를 활용해 K-소비재 제품을 중국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참가 기업들은 현장에서 중국 소비자 반응을 확인했다.
 
 
19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한-중 소비재 협력 플라자’ 행사에서 국내 기업 관계자들이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코트라 
 
 
행사에 참석한 나성화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중국 현지 유통망 기업과 중국에 진출한 국내 플랫폼 기업을 만나 K-소비재의 중국 시장 진출 확대 협력을 요청했다. 쓰촨성 지역 1위 편의점 브랜드 ‘홍치’ 체인은 코트라와 MOU를 체결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 상품 전용 판매대를 구성하기로 했다. 국내 패션 플랫폼 ‘무신사’도 디자이너 브랜드 협력사와 함께 코트라와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산업부는 행사에 앞서 ‘재중 상무관·무역관장 회의’를 열고 K-소비재의 중국 시장 진출 확대 전략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주중 상무관과 재중 21개 무역관장이 참석해 중국 소비시장의 온라인 유통 트렌드와 소비계층별 마케팅 전략, 현지 유통망 협력 방안, 물류·지식재산권 등 중국 진출 기업의 애로 해소 방안 등을 논의했다.

나 정책관은 “소비재는 올해 수출 다변화를 위한 핵심 품목”이라며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함께 상반기 중 ‘대중 소비재 수출 확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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