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전통 발효차 2톤 멕시코 첫 수출…중남미 시장 진출

입력 : 26.03.19 15:17|정영훈 |댓글 0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이도’의 전통 발효차가 19일 멕시코로 첫 수출됐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9월 포항시가 개최한 수출상담회에서 체결된 계약이 실제 선적으로 이어진 사례다. 시는 이를 지역 농식품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행정 지원 성과로 보고 있다.

수출 제품은 도라지·적하수오·단삼 등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전통 발효 방식과 현대 가공 기술을 접목해 생산한 프리미엄 차다. 무카페인·무설탕 제품으로, 발효 과정을 통해 풍미와 향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사진=포항시
 
 
최근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소비 흐름이 확산되면서 발효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김치·장류 중심이던 K-발효 식품이 발효차까지 확대돼 중남미 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포항시는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 판촉 지원,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왔다. 온라인 마케팅과 해외 판촉행사 지원을 통해 지역 농식품 기업의 글로벌 진출도 지원하고 있다.

윤유희 포항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농식품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판로 확대를 지속 지원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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