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대구·경북 제조업 생산 감소…소비는 증가세

입력 : 26.04.09 12:05|정영훈 |댓글 0

대구·경북 지역 실물경제가 제조업 생산 부진 속에서도 소비 회복세를 보이며 부문별로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9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최근 대구·경북 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2월 대구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9.2% 감소했고, 경북도 전년 동월 대비 4.4% 줄었다. 대구 제조업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12.1% 감소하고 재고는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했다. 경북 역시 출하가 전년 동월 대비 8.2% 줄고 재고는 전년 동월 대비 8.0% 늘었다.

소비는 두 지역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대구 11.6%, 경북 12.2% 각각 증가했다. 승용차 신규 등록도 전년 동월 대비 대구 33.3%, 경북 1.7% 늘었다.
 
 
자료=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투자는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설비투자를 나타내는 기계류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대구 8.4%, 경북 29.7% 각각 감소했다. 반면 건설투자를 보여주는 건축착공면적은 전년 동월 대비 대구 1.4%, 경북 63.5% 각각 증가했다.

수출입 흐름도 엇갈렸다. 대구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7.2% 감소하고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했다. 경북은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반면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7.2% 감소했다.

고용은 지역 간 차이를 보였다. 대구는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1만7700명 증가하고 고용률은 57.9%로 0.8포인트(p) 상승했다. 반면 경북은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1만2800명 감소하고 고용률은 61.6%로 0.5%p 하락했다.

물가는 상승폭이 확대됐다.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대구 1.9%, 경북 2.4%로 전월 대비 오름폭이 커졌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2월 기준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월 대비 0.1% 하락했고 전세와 월세는 각각 0.1% 상승했다. 경북은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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