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출상담회서 6900만 달러 수출 계약

입력 : 26.04.26 16:17|정영훈 |댓글 0

중동 전쟁 장기화 등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도 충남 케이(K) 제품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충남도는 지난 23~24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개최한 ‘2026 해외사무소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에서 107건, 69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 충남 해외사무소 7곳(미국·중국·일본·독일·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과 해외 통상 자문관 4곳(호주·멕시코·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이 현지에서 발굴한 바이어를 4박 5일 일정으로 초청해 진행됐다.

참가 바이어는 총 100개사(100명)로, 미국 16개, 중국 15개, 인도네시아 15개, 베트남 14개, 일본 13개, 인도 11개, 독일 7개사 등이다.
 
 
사진=충남도
 
 
도내에서는 식품 91개, 가공품 37개, 소비재 34개, 화장품 30개, 산업재 20개 등 총 25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바이어와 1대 1 상담 958건을 진행해 1억8681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올렸으며, 이 가운데 107건, 69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MOU)을 성사시켰다.

특히 전기 변환장치 제조업체 케이원티에스는 인도네시아 바이어(MIMO MOBILITY)와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도는 상담회에 앞서 바이어와 기업 수요를 분석해 맞춤형 매칭 테이블을 구성하고, 전담 통역사를 배치했다. 또한 관세사와 수출 전문위원을 상주시켜 통관과 계약 절차를 현장에서 지원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운영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개회식에 참석해 상담 현장을 둘러보며 바이어들에게 충남 제품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도내 기업들을 격려했다.

도 관계자는 “상담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사무소와 통상 자문관을 통해 계약 이행 관리 등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어들은 상담회가 끝난 뒤 지역 우수 기업을 방문하고,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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