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산업생산 0.3%↑… 소비·투자 동반 증가 ‘트리플 상승’

입력 : 26.04.30 09:43|정영훈 |댓글 0
소매판매 1.8%↑·설비투자 1.5%↑
반도체 8.1%↓·건설기성 7.3%↓


중동발 고유가와 공급망 불안 영향 속에서도 3월 산업활동이 생산·소비·투자 전반에서 증가하며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세 지표가 동시에 증가한 것은 2025년 9월 이후 6개월 만이다.

국가데이터처가 30일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8.3(2020년=100)으로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 전산업 생산은 1월 감소 이후 2월 반등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부문별로는 서비스업 생산이 1.4%, 광공업 생산이 0.3% 각각 늘었다. 제조업은 자동차(7.8%), 기타운송장비(12.3%), 기계장비(4.6%) 등은 증가했고 반도체(-8.1%), 기계·장비수리(-12.4%), 석유정제(-6.3%) 등은 감소했다. 서비스업에서는 금융·보험(4.6%), 운수·창고(3.9%) 등이 증가했다.
 
 
그래픽=정호석 기자
 
 
소매판매액지수는 통신기기·컴퓨터, 가전제품 판매 증가 영향으로 1.8% 늘었고,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투자 증가 등에 힘입어 1.5% 증가했다. 반면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판매(-1.3%)는 줄었다.

건설기성은 토목(-13.7%), 건축(-4.5%) 공사 실적 감소 영향으로 7.3% 줄었다.

1분기 전산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고, 설비투자는 반도체와 자동차·기계류 투자 확대에 힘입어 9.5% 늘었다.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5포인트(p),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7p 각각 상승했다. 다만 중동 전쟁에 따른 고유가와 원자재 수급 불안 영향은 향후 지표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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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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