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강원 무역수지 7805만 달러 적자

입력 : 26.05.19 13:26|정영훈 |댓글 0
수출 8.4% 감소한 2억7172만 달러
수입 32.9% 줄어든 3억4976만 달러


지난달 강원 수출이 글로벌 경기 둔화와 중동 리스크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면류·화장품 등 소비재와 바이오·의료 품목 수출 호조가 감소폭을 일부 완화했다.

19일 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강원지역 수출액은 2억7172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했다. 수입은 3억4976만 달러로 32.9% 줄었으며 무역수지는 7805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월인 3월에는 수출 증가와 수입 감소 영향으로 742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나, 4월 들어 수출 감소세가 다시 확대되면서 무역수지도 적자로 전환됐다.
 
 
그래픽=정호석 기자
 
  
품목별로는 의료용전자기기·의약품·자동차부품 등 기술집약형 제조업 품목이 조정 국면을 보였다. 반면 면류와 화장품 등 소비재 품목은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 감소폭을 일부 완화했다.

의료용전자기기는 인도·중국·폴란드 등 신흥시장에서 수출이 늘었지만 중동지역 수출 급감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감소세로 전환했다. 면류는 최대 시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중국·영국 등에서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고, 화장품도 프랑스·리투아니아·태국 등 유럽·동남아 시장에서 수출 호조를 보였다.

의약품은 중국·독일·베트남 시장 수출 증가와 호주 신규 수출 확대에도 전년 동기 대규모 수출에 따른 역기저 효과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자동차부품은 우즈베키스탄·베트남·인도 등 신흥시장 수출은 증가했지만 미국·멕시코 등 북미시장 수요 둔화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집적회로반도체는 신규 수출 확대 영향으로 3500% 이상 급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면류와 화장품 수출 호조에 힘입어 최대 수출국 지위를 유지했지만 자동차부품과 의료용전자기기 부진으로 전체 수출은 감소했다. 중국은 면류·의약품·의료용전자기기 수출 증가에 힘입어 증가세를 나타냈다. 인도와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주요 시장 수출도 호조를 보이며 강원지역 수출을 지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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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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