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서울 광공업 생산 6.1%↓…대형소매점 12.1%↑·건설수주 127.0%↑

입력 : 26.05.29 15:24|정영훈 |댓글 0

서울의 광공업 생산이 감소세를 보였지만 소비와 건설수주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사업 확대와 공공부문 대형 공사 수주 증가에 힘입어 건설수주가 두 배 이상 늘었다.

29일 경인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6년 4월 수도권 시도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77.5(2020=100.0)로 전년 동월 대비 6.1%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전자·통신(24.3%), 인쇄·기록매체(10.4%), 금속가공(9.1%) 등이 증가했으나, 의복·모피(-14.6%), 의료정밀광학(-25.2%), 전기장비(-27.0%) 등은 감소했다.

광공업 출하지수는 77.7로 전년 동월 대비 5.1% 감소했다. 전자·통신(9.5%), 인쇄·기록매체(10.2%), 기계장비(4.8%) 등은 증가했으나, 의복·모피(-9.3%), 의료정밀광학(-21.7%), 전기장비(-22.5%) 등은 감소했다.
 
 
그래픽=정호석 기자
 
 
제조업 재고지수는 78.7로 전년 동월 대비 9.2% 감소했다. 화학제품(20.4%), 고무·플라스틱(46.1%), 전자·통신(4.4%) 등은 증가했으나, 의복·모피(-9.8%), 가죽·신발(-14.1%), 전기장비(-58.3%) 등은 감소했다. 재고율은 97.5%로 전월보다 0.8포인트(p) 하락했다.

소비는 증가세를 보였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25.9로 전년 동월 대비 12.1% 증가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 판매액이 18.6%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 판매액은 6.8%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5조27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7.0% 증가했다. 공공부문은 재개발주택, 신규주택, 철도·궤도 등의 수주가 늘면서 1064.2% 증가했으며, 민간부문도 재개발주택, 재건축주택, 사무실 등의 수주 증가에 힘입어 44.3% 늘었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이 전년 동월 대비 90.0%, 토목부문이 102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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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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