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중소기업, 베트남·태국 전시회서 3000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

입력 : 26.06.09 21:18|정영훈 |댓글 0

경기 용인특례시는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VIPREMIUM 2026)과 태국 방콕 식품 전시회(THAIFEX 2026)에서 단체관을 운영한 결과 관내 12개 중소기업이 총 326건, 약 3000만 달러(약 45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용인시는 수출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전시회 단체관 부스 임차비와 장치비의 80%, 편도 운송비, 통역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에는 ㈜프롬바이오코스메틱, ㈜에이치비글로벌, ㈜에이징랩, ㈜엔피오브이, 흑색건강, 해빙 등 6개 기업이 참가해 108건, 368만 달러(약 55억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생활용품·미용·식품 분야 기업들은 K-브랜드에 대한 현지 관심을 바탕으로 인플루언서와 유통업체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프롬바이오코스메틱, ㈜에이징랩, 해빙은 베트남 바이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현지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앞서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 3대 식품전시회 중 하나인 THAIFEX 2026에는 ㈜베오베, 원글로벌코리아 등 6개 식품 관련 기업이 참가해 218건, 2632만 달러(약 395억원)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트루코퍼레이션, ㈜푸르농, 농업회사법인 부즈앤버즈 미더리 등 3개 기업은 태국·베트남 바이어와 MOU를 체결하며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또 ㈜소원컴퍼니는 전시 핵심 구역인 '뉴 투 마켓 스트리트(New To Market Street)' 부스에 소개되며 제품 경쟁력을 알렸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출 영역을 넓혀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도 단체관을 운영해 5개 기업이 1억294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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