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부산지역 수출이 전기·전자제품과 철강제품 등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6.4% 증가했다. 수입도 늘었지만 수출 증가 폭이 더 크게 나타나면서 21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16일 부산본부세관이 발표한 ‘2026년 5월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지역 수출은 13억22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6.4% 증가했다. 수입은 13억100만 달러로 13.8% 늘면서 무역수지는 21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이 38.3% 증가하며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철강제품(13.4%), 기계류 및 정밀기기(6.1%) 등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승용자동차(-25.9%), 선박(-24.1%), 자동차부품(-6.9%)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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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지역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9.7% 증가했고, 동남아(28.9%), 일본(16.7%), 미국(16.5%) 등도 증가했다. 반면 중남미(-14.2%)와 유럽연합(EU·-3.3%) 수출은 줄었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3.8% 증가한 13억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원자재가 17.3% 증가했고, 자본재(17.1%), 소비재(6.5%)도 모두 증가했다.
원자재는 연료·비철금속·화공품 등의 수입이 늘었고, 자본재는 선박·전기·전자기기·기계류·정밀기기 등이 증가했다. 소비재는 곡물(12.9%), 어류(11.7%) 등이 늘어난 반면 승용차(-72.9%), 조제식품(-14.5%), 가전제품(-2.0%) 등은 감소했다.
수입 지역별로는 일본(35.3%), 중국(16.0%), 동남아(10.3%)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했다. 반면 유럽연합(EU·-13.9%), 미국(-8.6%), 중남미(-2.2%) 등은 감소했다.
부산지역 무역수지는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월별 무역수지는 올해 2월 1200만 달러, 3월 4600만 달러, 4월 2300만 달러, 5월 21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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