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사업체 종사자 20만2000명 증가…보건·사회복지업이 고용 확대 주도

입력 : 26.06.30 14:07|정영훈 |댓글 0

지난달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전년 동월보다 20만명 이상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이 고용 확대를 주도했지만 물가를 반영한 실질임금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2026년 5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2070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만2000명(1.0%) 늘었다.

종사자 증가 폭은 올해 1월 18만1000명, 2월 16만4000명을 기록한 이후 3월 22만명, 4월 22만8000명, 5월 20만2000명으로 3개월 연속 20만명대를 기록했다.
 
 
자료=고용노동부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 종사자가 11만4000명(4.4%)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금융 및 보험업은 3만2000명(3.7%),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은 2만6000명(2.7%) 증가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 종사자는 2만6000명(-1.2%) 감소했다.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은 8000명(-2.2%), 건설업은 3000명(-0.2%) 줄었다.

임금은 증가했지만 실질 구매력은 낮아졌다. 지난 4월 기준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명목임금은 403만1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만1000원(1.5%) 증가했다.

업종별 임금 수준은 금융 및 보험업이 826만4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공급업이 614만7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은 234만1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소비자물가를 반영한 실질임금은 337만7000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3만5000원(1.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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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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