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대구·경북 광공업 생산 증가…소비 엇갈리고 건설수주 감소 지속

입력 : 26.06.30 20:16|정영훈 |댓글 0

지난달 대구·경북의 광공업 생산이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소비는 지역별로 엇갈렸고, 건설수주는 두 지역 모두 감소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동북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6년 5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0%, 경북은 6.0% 각각 증가했다.

대구의 광공업 생산은 금속가공(39.9%), 전자·통신(26.6%), 종이제품(16.3%) 등은 증가했으나 기계장비(-23.0%), 전기장비(-14.6%), 섬유제품(-11.6%) 등은 감소했다. 광공업 출하는 6.2% 감소했고 제조업 재고는 1.4% 증가했다. 재고율은 155.0%로 전년 동월보다 8.7포인트(p) 상승했다.
 
 
그래픽=정호석 기자
 
 
경북의 광공업 생산은 전자·통신(28.4%), 의료정밀광학(45.9%), 금속가공(16.0%) 등은 증가했으나 자동차(-11.5%), 전기·가스업(-11.5%), 섬유제품(-20.0%) 등은 감소했다. 광공업 출하는 1.1% 증가했고 제조업 재고는 15.9% 늘었다. 재고율은 127.1%로 전월보다 0.5p 상승했다.

소비는 대구와 경북의 흐름이 엇갈렸다.

대구의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했다. 백화점 판매는 13.1% 늘었지만 대형마트는 9.1% 감소했다. 의복, 가전제품, 신발·가방, 화장품 등은 증가한 반면 음식료품, 오락·취미·경기용품 등은 감소했다.
 
 
그래픽=정호석
 
 
경북의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4.7% 감소하며 3개월 연속 줄었다. 대형마트 판매도 19.4% 감소했다. 의복은 증가했지만 음식료품, 화장품, 신발·가방, 가전제품, 오락·취미·경기용품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수주는 두 지역 모두 감소세가 이어졌다.

대구의 5월 건설수주액은 14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1.9% 감소하며 5개월 연속 줄었다. 공공부문은 54.6%, 민간부문은 67.3% 각각 감소했고, 공종별로는 건축부문과 토목부문이 각각 64.6%, 52.2% 줄었다.

경북의 건설수주액은 2437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0% 감소하며 4개월 연속 감소했다. 공공부문은 33.8%, 민간부문은 57.0% 각각 줄었으며, 공종별로는 건축부문이 78.7% 감소한 반면 토목부문은 58.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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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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