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대전·세종·충남 무역수지 194억 달러 흑자

입력 : 26.07.29 15:35|정영훈 |댓글 0
수출 154.4% 증가한 235억4000만 달러
수입 23.5% 증가한 41억4000만 달러


충청권 수출이 메모리반도체와 정보통신기술(ICT), 석유제품 수출 호조에 힘입어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충남이 메모리반도체를 앞세워 전체 수출을 견인한 가운데 대전과 세종도 주요 품목 수출이 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27일 발표한 '2026년 6월 수출입 동향'을 종합하면 지난달 대전·세종·충남 수출은 235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54.4% 증가했다. 수입은 41억4000만 달러로 23.5%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194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수출 228억6000만 달러(165.0%), 수입 36억4000만 달러(29.4%), 무역수지 192억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충청권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대전은 수출 5억4000만 달러(6.3%), 수입 3억4000만 달러(-12.4%), 무역수지 2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세종은 수출 1억5000만 달러(21.8%), 수입 1억6000만 달러(5.1%), 무역수지 15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그래픽=정호석 
 
 
충남은 메모리반도체를 중심으로 ICT 품목이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11.2% 증가했고, 전산기록매체는 213.5%, 평판디스플레이는 37.3% 늘었다. 석유제품도 경유(57.6%), 제트유 및 등유(90.9%), 윤활유(183.8%), 휘발유(64.5%)가 증가하며 수출 확대를 뒷받침했다.

대전은 우라늄 수출이 15.9% 증가하며 전체 수출의 27.7%를 차지했다. 시스템반도체(6.7%), 의료기기(11.4%), 문구(17.4%)도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연초류(-9.9%), 펌프(-8.2%), 자동차부품(-15.6%)은 감소하며 품목별 희비가 엇갈렸다.

세종은 6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인쇄회로는 38.7%, 무선통신기기부품은 15.3%, 화장품은 35.3% 각각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화장품과 광학기기부품, 계측기 수출 확대에 힘입어 베트남 수출이 98.1% 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충남은 8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며 올해 상반기 누적 수출액 978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출액인 970억8000만 달러를 이미 넘어선 규모다. 메모리반도체와 ICT 품목, 석유제품의 동반 호조가 충청권 수출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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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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