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방산기업 10곳, 폴란드서 854만 달러 수출상담…172만 달러 계약 추진

입력 : 26.10.26 21:21|정영훈 |댓글 0

성남시가 지역 방산 중소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폴란드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854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성남시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방산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성남지역 방산 중소기업 10개사가 참여해 총 33건의 일대일 맞춤형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액은 854만 달러(약 115억원)이며, 이 가운데 172만 달러(약 23억원) 규모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대드론 장비 제조기업 넥스트나인은 폴란드 현지 대드론 기업과 독일 공항 6곳의 입찰에 공동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독일과 폴란드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자사 제품 판매도 확정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왼쪽)이 9일(현지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성남 방산·첨단기술 기업 수출상담회장을 찾아 현지 바이어와 상담 중인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9일 브로츠와프 수출상담회장을 방문해 참가 기업들을 격려하고 상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해외시장 진출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성남시는 이번 방문 기간 브로츠와프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브로츠와프시는 성남시가 유럽 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다. 양 도시는 방산과 첨단산업 등 경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성남산업진흥원과 폴란드 방위산업협회(PCNDM)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기술교류와 시장정보 공유, 공동 연구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폴란드는 최근 한국산 무기체계 도입을 확대하면서 국내 방산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주요 협력국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 시장은 “지역 방산기업들이 폴란드 수출상담회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브로츠와프시와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상담 성과가 실제 수출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매년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있다. 올해는 독립국가연합(CIS)과 북유럽, 폴란드 등 3개 지역에 총 27개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올해 누적 수출상담 실적은 2178만 달러(약 304억원)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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