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미국 IFPA 전시회서 105만 달러 수출 상담

입력 : 26.10.27 22:48|정영훈 |댓글 0

공주시가 미국 농식품 시장 개척에 나서 25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지역 농식품을 대상으로 10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공주시는 미국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의 국제 농산물 박람회 ‘2026 IFPA Global Produce & Floral Show’에 참가해 공주밤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식품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공주지역 업체인 농가애와 하늘빛이 참여했다. 농가애는 공주맛밤과 ‘너~내가 찜콩’을, 하늘빛은 ‘전두유 검은콩드림’과 ‘전형광 두유스프’ 등을 현지 바이어들에게 소개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공주시는 전시 기간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28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상담액은 약 105만 달러로 집계됐다. 일부 바이어와는 제품 테스트와 견적 협의가 이어지고 있어 시는 후속 지원을 통해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공주시가 미국에서 열린 국제 농산물 박람회 ‘2026 IFPA Global Produce & Floral Show’에서 지역 농식품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공주시
 
 
실질적인 수출 성과도 이어졌다. 공주시는 미국 현지 농식품 전문 유통업체인 Seawon Greenlife Inc.와 공주시 농식품의 미국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5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판촉 행사도 진행했다. 뉴욕 한양마트 플러싱점에서 5일간 공주 농식품 특별판매전을 열고 공주맛밤, 알밤뻥, 전두유 검은콩드림, 청태·뱅어포 양념구이, 군밤과자 등을 판매했다.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시식과 할인 행사도 진행해 제품 인지도를 높였다.

현지 유통·경제단체와의 협력망도 확대했다. 공주시는 뉴저지주 앵글우드클리프스 자치구를 방문해 농식품 유통 협력과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 방안을 논의했으며, 대뉴욕지구 한인상공회의소와는 바이어 발굴과 현지 유통정보 교류, 공동 홍보·마케팅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10월 한 달간 뉴욕·뉴저지 지역 주요 고속도로 대형 광고판과 식품 전문매체 온라인 광고, 현지 라디오 방송 등을 활용해 공주시와 공주밤을 비롯한 지역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소찬섭 공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출계약과 현지 홍보를 계기로 공주 농식품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동향과 소비자 반응을 면밀히 분석해 지역 농가와 업체의 수출 경로를 넓히고 판로를 다각화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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