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중소기업, 베트남서 2373만 달러 수출 협약

입력 : 26.11.06 23:27|정영훈 |댓글 0

충남지역 중소기업들이 베트남 호찌민과 하노이에서 2373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맺었다.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소비재와 산업재 분야에서 수출 판로를 확보했다.

충남도는 지난 3일 호찌민과 5일 하노이에서 열린 '2026 베트남 비즈니스 매칭데이'에서 총 48건, 2373만 달러(약 322억원)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충남도와 충남경제진흥원, 대전 TJB가 공동 주관했으며 도내 소비재 기업 15곳과 산업재 기업 19곳 등 중소기업 34곳이 참가했다.

호찌민에서는 24건, 1311만 달러(약 178억원)의 수출 협약이 이뤄졌다. 하노이에서도 24건, 1062만 달러(약 144억원)의 협약을 맺었다.
 
 
사진=충남도
 
 
수출 상담은 호찌민에서 163건, 3772만 달러 규모로 진행됐으며 하노이에서는 190건, 308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다.

상담 품목은 조미김과 홍삼, 된장국 큐브, 기능성 화장품 등 소비재부터 친환경 유기농업 자재와 건축자재 등 산업재까지 다양했다. 천안의 알루미늄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알루스는 2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MOU)을 체결했으며, 홍성의 유기질 비료 업체 녹색비료는 현장에서 4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충남도는 현지 바이어와의 1대 1 맞춤형 상담과 함께 기업들이 바이어의 공장과 사옥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 틱톡 등 현지 모바일 홍보망을 활용한 제품 홍보도 지원했다.

베트남은 충남의 최대 수출 대상국으로 지난해 상반기 도내 수출액의 약 19.8%를 차지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베트남은 경제 성장세와 한류 선호도가 높아 도내 기업의 진출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상담 실적이 실제 계약과 추가 수출로 이어지도록 해외사무소와 연계한 사후 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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