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라이신 브라질 첫 수출…대상, 내년 200만 달러 목표

입력 : 26.11.06 10:57|정영훈 |댓글 0
올해 20t 초도물량 수출…내년 1200t 수출 추진
농식품부, 수출 인허가 지원…한 달 만에 승인


국산 사료첨가제 라이신이 브라질에 처음 수출됐다. 정부가 현지 인허가 절차를 지원하면서 대상은 등록 서류 제출 한 달 만에 승인을 받고 초도물량 수출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 라이신이 브라질 수출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라이신은 가축의 성장과 단백질 합성을 돕고 사료 효율을 높이는 필수 아미노산이다.

대상은 이날 약 20t의 라이신을 브라질에 처음 수출했다. 내년에는 약 1200t, 200만 달러 규모로 수출할 계획이다.
 
 
6일 전북 군산 대상㈜ 라이신 공장에서 열린 브라질 첫 수출 기념행사에서 김정욱 농산업혁신정책실장(오른쪽 세 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브라질은 소고기 생산 세계 1위, 닭고기 3위, 돼지고기 4위 국가다. 축산업 규모가 큰 만큼 사료첨가제 수출 유망시장으로 꼽힌다.

대상은 브라질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등록을 추진했지만 인허가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 6월 구성한 '농산업 분야 글로벌 인허가 통합 민·관 합동 지원단'을 통해 등록 절차를 도왔다.

농식품부는 브라질 농축산부에 해외 제조시설 등록에 필요한 서류를 직접 전달하고 현지 인허가 담당 기관과 영상회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브라질 농축산부는 서류 제출 한 달 만에 국내 제조시설 등록을 승인했다. 제품 등록 신청 이후에는 지난 10월 최종 승인이 이뤄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는 라이신을 포함한 농산업 전 분야의 수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수출 인허가 등록지원, 현지 마케팅 강화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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