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취업자 숫자 8만명 상승...39개월 만에 최저치

입력 : 24.06.12 09:20|정영훈 |댓글 0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8만 명 늘었지만 증가 폭은 3년3개월 만에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91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만명 증가했다. 이는 47만3천 명이 감소했던 2021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취업자 증가 폭이다.

증가 폭은 올해 3월 10만 명대로 내려왔다가 4월에 20만 명대로 올라섰지만 한 달 만에 다시 10만명 아래로 내려갔다.
 
 
 
 
5월 취업자 수는 연령별로 60세 이상에서 26만5000명, 30대에서 7만4000명, 50대에서 2만7000명 증가했다. 반면 20대에선 16만8000명, 40대에서 11만4000명 감소했다. 20대와 40대 취업자 수는 각각 19개월, 23개월 연속 감소세에 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청년층 취업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인구 감소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고용시장에서 경력직을 우선 채용하는 분위기가 있어 청년층 취업자가 감소한 부분도 있다"고 분석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분야 취업자 수가 3만8000명 늘어난 450만2000명을 기록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6개월 연속 증가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9만4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8만명), 운수 및 창고업(4만9000명) 등에서 뛰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7만3000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6만4000명), 건설업(4만7000명) 등에서 감소했다. 

실업자는 88만4000명으로 한 해 전보다 9만7000명 상승했다. 지난 2021년 20만1000명 증가한 뒤로 최대폭 상승이다. 실업률은 한 해 전보다 0.3%p 오른 3.0%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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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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