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8월 실물경제…생산 8.2%↑, 판매 3.9%↑

입력 : 24.10.10 22:48|정영훈 |댓글 0
수입 8.4%↓수출 3.4%↑


대구·경북의 실물경제 지표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10일 발표한 '최근 대구경북지역 실물경제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8월 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도 같은 달과 비교해 8.2%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전자·영상·음향·통신(23.4%)과 자동차부품(5.9%), 섬유(4.3%)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그러나 기계장비(-4.2%)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4.8% 증가했으며 경북도 9.2% 증가했다.

제조업 출하는 지난해 대비 2.1% 늘었고, 재고는 5.1% 증가했다. 중소제조업체 평균 가동률은 72.3%로 전년 동월 대비 0.4%p 상승했다.
 
 
그래픽: 주은승
 
 
수출은 화학공업제품이 부진했으나 전기·전자, 철강·금속 등에서 증가하며 전년동월 대비 3.4% 늘었다. 수입은 중간재를 중심으로 8.4% 감소했다.

대형 소매점 판매는 음식료품, 가전제품 등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3.9% 증가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각각 1.8%, 5.7% 늘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3.8%, 경북은 4.0%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과 여름휴가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음식료품, 가전제품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소비자심리지수(CCSI) 역시 기준치인 100을 꾸준히 웃도는 흐름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대구와 경북 모두 둔화했다. 대구의 전년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8월 1.8%에서 지난달 1.6%로, 경북의 경우 1.8%에서 1.2%로 각각 하락했다. 품목 가운데 전기·수도·가스 상승 폭이 둔화했으며 석유류 하락 폭이 확대했다.

설비투자 지표인 기계류 수입(승용차 제외)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0.1% 증가했다. 지역별로 대구는 1.4% 감소했지만 경북은 38% 급증했다.

건축 착공면적과 허가면적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3%, 16.6% 감소했으며, 대구·경북의 미분양 주택은 1만6740가구로 전월 대비 1004가구 줄었다. 대구는 660가구, 경북은 344가구가 각각 줄었다.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2만8천명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사업·개인·공공서비스,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늘었지만 농림어업, 도소매·숙박음식점업, 건설업은 줄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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