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韓 성장률 올해 2.3%·내년 2.1% 전망…줄줄이 하향

입력 : 24.12.04 20:15|정영훈 |댓글 0
올해 경제성장률 2.5→2.3% 전망
내년 성장률 2.2→2.1%
물가상승률 2.0→ 1.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1%로 낮췄다. 내년 물가상승률은 1%대 후반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기준금리는 2.5%까지 인하될 것으로 내다봤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OECD는 매년 2회(5~6월, 11~12월) 경제 전망을 한다. 3월과 9월에는 중간 경제전망을 통해 전망치를 수정한다.

OECD는 올해 한국의 성장률을 2.3%로 9월 전망(2.5%) 대비 0.2%포인트(p) 낮췄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2.2%)과 한국은행(2.2%), 정부(2.6%) 전망보다는 0.1~0.3%p 높다.
 
 
표=기획재정부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1%로 예상해 종전 전망치(2.2%)보다 0.1%p 상향 조정했다.

OECD는 견조한 글로벌 수요가 수출을 지탱하고, 금리 하락과 실질임금 상승으로 올해 말부터 민간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상승세 둔화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물가상승률 예상치를 1.8%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5·9월 전망치(2.0%)에서 0.2% 포인트 낮춘 것이다.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2.3%로 직전 전망치(2.4%)보다 0.1% 포인트 내렸다. OECD는 “2025년에는 기준금리가 2.5%까지 낮아지고 물가상승률이 목표인 2%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세계 경제는 올해 3.2%, 내년 3.3% 성장을 점쳤다. 올해는 9월 전망과 동일하지만 내년은 0.1%포인트 높여 잡은 것이다. 세계 경제가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무역이 상승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방 요인으론 중동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위험, 주요국 간 확대된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불확실성, 물가 상승률 완화가 지연될 경우 금리인하 제약 우려 등을 꼽았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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