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광주·전남 기업 '체감경기' 악화

입력 : 25.02.03 21:34|정영훈 |댓글 0

1월, 광주와 전남 지역의 제조업체들이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내수 부진으로 인해 체감경기가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광주 전남본부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249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기업심리지수(CBSI)는 81.0으로, 전월 대비 6.9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전국 제조업 CBSI가 89.0으로 1.9포인트 상승한 것과 비교해 9포인트나 낮은 수치다.

이와 함께 비제조업의 기업심리지수도 81.9로, 지난달보다 7.9포인트 감소했다. 전국 비제조업 CBSI는 83.6으로 3.9포인트 하락한 상황이다. 다음 달 전망에 대한 CBSI 지수는 제조업이 85.0으로 1.1포인트 상승했지만, 비제조업은 80.1로 0.7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한국은행 광주 전남본부
 
 
CBSI(Composite Business Sentiment Index)는 기업경기 실사 지수(BSI) 중 업황, 생산, 자금 사정 등 주요 지수를 바탕으로 산출된 심리지표로, 장기 평균치인 100을 기준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낙관적,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업황 BSI와 생산 BSI는 각각 62와 73으로, 전월 대비 2포인트와 3포인트 하락했다. 신규수주 BSI 또한 63으로, 전월 대비 9포인트 감소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 21.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내수 부진이 19.6%, 수출 부진이 16.1%, 경쟁 심화가 8.4%, 원자재 가격 상승이 8.1%로 뒤를 이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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