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소비심리지수(CCSI)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기준선인 100을 밑돌며 3개월 연속 비관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일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발표한 ‘2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부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97.3으로 전월 대비 2.5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93.0, 올해 1월 94.8에 이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여전히 장기평균(2003~2024년) 기준값인 100을 밑도는 상황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종합해 산출된다. 기준값인 100보다 낮으면 과거 평균에 비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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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생활형편 CSI는 87로 전월 대비 1p 올랐으며, 가계수입전망(96)과 소비지출전망(102)도 각각 1p 상승했다. 소비항목별로 보면 교양·오락·문화비와 외식비, 교육비 등은 증가한 반면, 주거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96으로 전달(99)보다 3p 하락하며 6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면서 부산 지역에서도 주택 가격 전망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경기판단 CSI는 56으로 지난달보다 6p 상승했고, 향후경기전망 CSI는 70으로 7p 올랐다.
가계 저축 및 부채에 대한 상황을 보여주는 가계저축전망 CSI는 92로 1p 상승했지만, 현재가계저축 CSI는 88로 1p 하락했다.
금리수준전망 CSI는 96으로 상승했으며, 취업기회전망 CSI도 70으로 개선됐다. 반면, 물가수준전망 CSI는 144로 전달보다 1p 하락했다.1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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