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부산 제조업 체감경기 부진…3월 전망도 어두워

입력 : 25.02.21 15:37|정영훈 |댓글 0

부산 지역 제조업의 체감 경기가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21일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발표한 '2025년 2월 부산 지역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0.5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보다 0.3포인트 상승했으나, 여전히 장기 평균(100)을 밑돌며 부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12월(94.5)과 비교하면 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3월 제조업 CBSI 전망치는 92.3으로, 전월보다 0.7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기업들이 여전히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보다 부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자료=한국은행 부산본부
 

비제조업 부문의 체감 경기 역시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2월 비제조업 CBSI는 87.1로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했으며, 3월 전망치는 86.2로 3.5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지역 제조업체들은 내수 부진(28.5%), 경제 불확실성(17.5%),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14%)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비제조업 기업들도 인력난·인건비 상승(26.1%), 내수 부진(18.5%), 경제 불확실성(14.2%) 등을 어려움으로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2월 5일부터 12일까지 부산 지역 62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505개 기업이 응답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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