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강원 광공업 생산 증가…대형 소매점 판매 감소

입력 : 25.02.04 18:20|정영훈 |댓글 0

지난해 12월 강원의 광공업 생산과 출하가 회복세를 보였으나, 대형소매점 소비와 건설경기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강원지방통계지청이 3일 발표한 2024년 12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강원도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한 반면, 대형소매점 판매와 건설수주액은 각각 11.0%, 9.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강원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1%, 전월 대비 13.2% 증가했다. 특히 의약품(138.9%), 음료(25.9%), 식료품(12.7%) 등의 생산이 증가한 반면, 비금속광물(-15.6%), 전기장비(-33.7%), 기계·장비수리(-44.9%) 부문은 감소했다.
 
 
그래픽=주은승
 

출하 또한 전년 동월 대비 0.6%, 전월 대비 10.8% 증가했으며, 주요 증가 업종으로는 의약품(104.1%), 의료정밀광학(25.3%), 음료(19.3%) 등이 증가했지만 전기장비(-44.1%), 비금속광물(-8.2%), 전자·통신(-18.1%) 부문에서는 출하가 감소했다.

재고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9.4% 증가, 전월 대비 1.5% 감소했다. 식료품(14.6%), 음료(14.0%), 자동차(10.1%) 등의 재고가 증가한 반면, 1차 금속(-32.7%), 화학제품(-19.3%), 금속가공(-12.5%) 등의 감소가 눈에 띄었다.

강원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7.6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0% 감소했다. 특히 대형마트 판매액지수는 85.7로 전년 동월 대비 11.3% 하락했다.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오락·취미·경기용품, 신발·가방, 가전제품, 의복, 화장품, 음식료품, 기타상품 등에서 전반적으로 판매가 감소했다.


강원의 건설수주액은 461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5% 감소했다. 공공부문 수주는 31.5% 감소했으며, 도로·철도·궤도 공사의 수주가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반면, 민간부문 수주는 152.8% 증가했으며, 신규 주택과 공장 건설 수주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 수주가 20.0% 증가하며 오락·숙박시설, 사무실, 공장 수주가 늘어난 반면, 토목부문 수주는 19.6% 감소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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