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살림, 1월 11조5000억원 흑자…설 연휴로 총지출 감소

입력 : 25.03.13 10:04|정영훈 |댓글 0

올해 1월 국가 재정이 11조5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긴 설 연휴로 인해 총지출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13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재정동향 3월호'에 따르면 1월 국세 수입은 46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000억원 증가했다. 법인세와 소득세가 각각 7000억원 늘었는데, 이는 성과급 지급 확대와 법인의 이자·배당소득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환급세액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부가가치세는 8000억원 줄었다.

국세 수입 외에 기금 수입은 9000억원 감소한 17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세외수입 또한 1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000억원 줄었다. 이에 따라 총수입은 66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000억원 감소했다.
 
 
사진=기획재정부
 
 
1월 총지출은 52조7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3조2000억원 감소했다. 설 연휴로 인해 영업일이 4일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정부는 신속 집행을 추진해 일평균 총지출은 전년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통합재정수지는 13조5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조3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11조5000억원 흑자로, 전년 대비 흑자 폭이 3조2000억원 확대됐다.

한편, 정부는 2월 국고채를 21조3000억원 발행했으며, 1~2월 누적 발행량은 39조5000억원으로 연간 발행 한도의 20% 수준을 기록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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