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물가 상승률, 당분간 2% 내외 안정 기조"

입력 : 25.04.02 14:20|정영훈 |댓글 0

한국은행은 2일 오전 개최한 물가상황점검회의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 근방에서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고환율 등 상방 요인과 낮은 수요 압력 등 하방 요인이 상쇄되면서 목표 수준(2%) 근방에서 안정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29(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 상승했다. 이는 1월(2.2%), 2월(2.0%)에 이어 세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유지했다.

특히 석유류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가공식품 가격과 대학등록금 인상 등이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 상승폭은 6.3%에서 2.8%로 축소된 반면, 주요 식음료 제품 가격 인상으로 가공식품 가격은 2.9%에서 3.6%로 상승했다.

김 부총재보는 “환율과 유가의 변동성, 내수 경기 흐름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향후 물가 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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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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