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대구·경북 무역수지 21억 달러 흑자…전년比 47.6% 증가

입력 : 25.04.15 10:18|정영훈 |댓글 0
수출 0.1% 감소한 38억4000만 달러
수입28.6% 줄어든 17억3000만 달러


대구·경북 지역의 3월 수출입 실적이 동반 감소한 가운데,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두 달 연속 확대되며 전년 대비 47.6% 증가한 21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5일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3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지역 전체 수출은 38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감소했으며, 수입은 17억3000만 달러로 28.6% 줄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큰 폭으로 개선되며 21억1000만 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대구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0% 줄어든 7억1000만 달러, 수입은 6.5% 감소한 5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2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지만, 이는 전년보다 25.9% 줄어든 수치다.
 
 
자료=대구본부세관
 
 
수출 품목별로는 기계류 및 정밀기기(-18.9%), 자동차 및 부품(-9.5%), 화공품(-31.0%), 직물(-7.2%)이 감소한 반면, 전기전자제품은 26.3% 증가했다.

수입 부문에서는 화공품(-16.6%), 기계류 및 정밀기기(-1.4%)가 감소했고, 전기전자기기(7.8%), 비내구 소비재(3.1%), 기타 원자재(4.9%)는 증가했다.

경북은 대조적으로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31억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수입은 35.1% 급감한 12억2000만 달러로 나타나,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64.7% 증가한 19억1000만 달러에 달했다.

수출 품목 중에서는 전기전자제품(11.9%), 화공품(20.8%), 철강제품(1.5%), 자동차 및 부품(4.0%)이 증가했으며, 기계류 및 정밀기기(-34.4%)는 감소세를 보였다.

수입에서는 광물(-31.7%), 화공품(-37.6%), 연료(-45.9%), 철강재(-27.4%) 등이 크게 줄었고, 기계류 및 정밀기기(25.6%)만 유일하게 증가했다.

대구본부세관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일부 품목의 수출 호조와 수입 감소가 맞물리며 무역수지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력 산업의 수출 경쟁력 유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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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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