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산업생산 0.9% 증가…소비 0.3%↓·투자 0.9%↓

입력 : 25.04.30 09:26|정영훈 |댓글 0

3월 산업생산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서비스업과 소비, 투자는 모두 감소하며 내수 부진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지수는 114.7(2020년=100)로 전달 대비 0.9% 증가했다. 이는 1월(-1.6%) 감소 이후 2월(1.0%) 반등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증가한 것이다.

제조업 생산이 3.2% 증가하면서 광공업 전체 생산은 전월보다 2.9% 늘었다. 반도체 생산이 13.3% 늘며 2023년 8월 이후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그래픽=주은승
 
 
반면 건설업 생산은 2월 증가세에서 다시 하락 전환해 2.7%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0.3% 줄었다. 소매판매지수 역시 내구재를 중심으로 판매가 줄며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3.4%)는 늘었지만 기계류 투자(-2.6%)가 감소하면서 전체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0.9% 줄었다.

경기 판단 지표인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3포인트(p),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2p 각각 상승했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이번달 소매판매나 설비투자 등은 다소 주춤하는 측면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2월 상승에 대한 조정의 성격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최근 관세와 관련한 대내외적 경제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향후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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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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