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충북 무역수지 21억7900만 달러 흑자

입력 : 25.05.15 16:10|정영훈 |댓글 0
수출 36.0% 증가한 28억5900만 달러
수입 12.9% 늘어난 6억8000만 달러


충북의 4월 무역수지가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큰 폭의 흑자를 기록했다.

15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의 수출은 28억5900만 달러, 수입은 6억8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21억79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이는 전년 동월(15억 달러) 대비 45.3% 늘어난 수치다. 

수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36.0% 증가했다. 전기·전자제품 수출이 74.3% 늘어난 18억69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주도했다. 특히 반도체는 135.4% 급증했으나, 기타 전기전자제품은 15.3% 감소했다.

반면 화공품(3억8800만 달러, -16.8%)과 기계류·정밀기기(1억6400만 달러, -17.8%)는 부진했다. 화공품 세부 품목 가운데 인조플라스틱 및 동제품은 5.2% 늘었지만, 유기·무기화합물은 각각 42.6%와 80.4% 감소세를 보였다.
 
 
자료=청주세관
 
 
국가별로는 동남아가 15억9700만 달러로 203.0% 급증하며 최대 수출 시장으로 부상했다. 일본도 8.3% 증가한 반면, 중국(4억6000만 달러, -28.9%), 미국(3억5400만 달러, -10.0%), EU(1억6400만 달러, -33.5%)는 줄었다.

수입은 6억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9% 늘었다. 화공품(2억100만 달러, 23.5%)을 비롯해 전기·전자기기(8600만 달러, 8.8%), 기계류·정밀기기(6000만 달러, 6.7%), 직접소비재(5300만 달러, 17.9%) 등이 주요 품목이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2억9500만 달러), 동남아(9300만 달러), 일본(7500만 달러), 미국(7000만 달러), EU(5600만 달러) 순이었다. 일본(41.4%), 미국(30.8%), 중국(14.1%) 등 주요국에서 늘었지만 EU는 9.5% 줄었다.

청주시, 진천군, 음성군, 충주시 등 상위 4개 시·군이 충북 전체 수출의 94%를 차지했다. 수출은 청주시(22억1100만 달러), 진천군(2억1200만 달러), 음성군(1억5100만 달러), 충주시(1억1200만 달러), 제천시(6100만 달러) 순이었다.

수입 역시 청주시(2억8000만 달러), 음성군(1억3200만 달러), 진천군(1억1500만 달러), 충주시(7200만 달러), 제천시(16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청주는 전기·전자제품, 충주시는 화공품과 기계류가 주력 품목이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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