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제주 무역수지 5724만 달러 적자

입력 : 25.02.20 14:13|정영훈 |댓글 0
수출 11.0% 증가한 1725만 달러
수입 107.1% 늘어난 7449만 달러


제주가 올해 1월 수출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했지만, 수입 급증으로 무역수지는 큰 폭의 적자를 나타냈다.

20일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에 따르면 2025년 1월 제주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0% 증가한 1725만 달러를 기록해, 전국 평균 수출증가율 –10.2%와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같은 기간 수입은 107.1% 늘어난 7449만 달러로 집계돼 무역수지는 5724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1% 감소한 739.9만 달러였으나, 최근 5년(2020~2024) 1월 평균(652.5만 달러) 대비 13.4%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자료=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
 

농림수산물 수출은 6.6% 늘어난 696.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산물은 넙치(232.7만 달러, 14.2%), 가공품(19.8만 달러, 991.8%), 갈치(6.9만 달러, 384.2%) 증가로 전체적으로 4.3% 늘어난 336.4만 달러를 기록했다. 농산물은 음료(177.0만 달러, 63.8%)와 채소류(83.3만 달러, 32.3%)의 수출 선전이 과실류(63.9만 달러, –43.6%)와 주류(6.6만 달러, –70.2%) 부진을 압도하며 5.6% 증가한 345.4만 달러를 달성했다.

의약품은 베트남·중국 수요 증가로 200.8% 급증한 29.6만 달러를 기록했다. 동괴 및 스크랩(68.0만 달러)과 선박(61.8만 달러)은 각각 중국, 필리핀으로 신규 수출되며 상위 품목에 올랐다.

홍콩은 반도체(692.8만 달러, 35.9%), 가축육류(10.7만 달러, 512.3%) 등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38.5% 증가한 723.9만 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은 음료(159.3만 달러, 103.3%)와 채소류(16.7만 달러, 581.9%)가 증가하며 26.9% 늘어난 326.2만 달러를 달성했다.

반면 미국(210.8만 달러, –1.8%)과 베트남(106.7만 달러, –53.8%)은 반도체 부진으로 감소했다. 중국은 동괴및스크랩(68.0만 달러), 항공기부품(20.6만 달러), 의약품(7.3만 달러, 107.2%) 호조로 407.6% 급증한 112.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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