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대구·경북 제조업 생산 엇갈려…대구 6.6% 감소·경북10.1% 증가

입력 : 25.05.08 15:14|정영훈 |댓글 0

지난 3월 대구와 경북의 제조업 생산이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대구는 기계장비·금속가공·섬유 업종 부진으로 감소했으나, 경북은 전자·영상·통신장비와 자동차 호조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8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최근 대구·경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3월 대구의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6.6% 감소했다. 자동차와 전기장비는 각각 6%대 증가했지만, 기계장비·금속가공·섬유 업종의 부진이 전체 생산을 끌어내렸다. 출하도 7.6% 줄었고, 재고는 0.1% 소폭 증가했다.
 
 
자료=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반면 경북의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0.1% 증가했다. 전자·영상·통신장비와 자동차가 증가세를 주도했으며, 1차 금속·전기장비·기계장비는 다소 감소했다. 제조업 출하는 11.9% 늘었고, 재고는 3.9% 감소했다.

수출입 동향을 보면 대구는 수출이 13% 감소, 수입이 6.5% 감소한 반면, 경북은 수출이 3.4% 증가, 수입이 35.1% 감소해 무역수지가 개선됐다.

설비투자 지표인 기계류 수입은 대구가 0.3% 증가, 경북은 23.9% 급증했으며, 건설투자 지표인 건축착공면적은 각각 4.4%, 11.8% 감소했다.

이처럼 3월 대구와 경북의 제조업은 업종 구조에 따라 뚜렷한 온도차를 보였으며, 대구는 내수 부진 속 감소세가 이어진 반면, 경북은 주력 수출산업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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