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대구·경북 제조업 생산 증가…대형소매점 판매는 감소

입력 : 25.04.09 15:12|정영훈 |댓글 0

지난 2월 대구와 경북의 제조업 생산이 모두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으나, 소비와 건설은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9일 발표한 ‘대구·경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2월 대구의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0% 증가했다. 금속가공과 섬유는 감소했지만, 기계장비·자동차·전기장비가 증가 전환하며 4개월 만에 반등했다. 제조업 출하는 2.9% 늘고, 재고는 1.0% 증가했다.

경북의 제조업 생산도 5.3% 증가했다. 1차 금속은 줄었으나 전자·영상·통신장비, 자동차, 전기장비, 기계장비의 생산 확대가 전체 상승세를 견인했다. 제조업 출하는 6.7% 증가, 재고는 0.2% 증가했다.

소비 부문은 대구와 경북 모두 위축됐다. 대구의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9.7% 감소, 경북은 27.0% 급감했다. 품목별로는 음식료품, 의복, 화장품 등이 감소세를 이끌었다. 반면 승용차 신규등록은 대구 12.3%, 경북 27.8% 증가하며 일시적 회복세를 보였다.
 
 
자료=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설비투자 지표인 기계류 수입(승용차 제외)은 대구가 36.7% 증가하며 크게 늘었고, 경북은 14.8% 감소했다.

건설투자는 엇갈렸다. 대구의 건축착공면적은 248.9% 급증했지만, 건축허가면적은 81.1% 감소했다. 경북은 착공면적 81.8%, 허가면적 14.1% 각각 감소했다. 미분양주택은 대구 9051호(전월 대비 309호 증가), 경북 5881호(1032호 감소)로 나타났다.

수출입 부문에서는 대구가 수출 7.4% 감소, 수입 15.7% 증가, 경북은 수출 6.0% 증가, 수입 1.7% 증가로 집계됐다. 대구는 기계류·화학공업제품·섬유 등이 감소한 반면, 경북은 전기·전자제품과 수송장비가 증가로 전환됐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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