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광주·전남 제조업 중심으로 뚜렷한 온도차…광주는 회복, 전남은 둔화

입력 : 25.11.17 17:17|정영훈 |댓글 0

9월 광주와 전남의 실물경제가 제조업을 중심으로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17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지역경제 동향’에 따르면 9월 광주와 전남의 실물경제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상반된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생산과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회복세가 이어졌으나, 전남은 제조업 생산과 수출이 모두 감소하며 둔화 흐름이 지속됐다. 소비는 두 지역 모두 부진했다.

광주 9월 제조업 생산은 전기장비(77.5%), 자동차·트레일러(47.0%)등의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29.3% 증가했다. 수출도 전기장비·전자부품, 기계류 중심으로 43.6% 늘었다.

반면 소비는 위축됐다. 대형소매점 판매가 8.2% 감소했고, 백화점은 3.6%, 대형마트는 13.7% 줄었다. 다만 승용차 신규 등록은 20.4% 증가해 내구재 소비가 상대적으로 강했다.
 
 
자료=통계청
 
 

고용은 개선됐다. 취업자가 1만9000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2.7%였다.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 음식·숙박(3.4%)과 교통(3.1%)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전남은 9월 제조업 생산이 제1차금속(-6.3%)과 화학제품(-3.15%)등의 부진으로 4.8% 감소했다. 수출도 선박 등 기계류 부진으로 3.6% 감소, 일평균 수출액은 19.6% 줄어든 1억4660만 달러를 기록했다.

소비 부진도 이어졌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21.7% 감소했고, 미분양 아파트는 2915호로 늘었다.

고용에서는 취업자가 3000명 감소했고, 실업률은 2.4%로 0.6%p 상승했다.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였다.

광주 건축 착공 면적은 공업용 중심으로 134.1% 증가했다. 전남은 주거용 202.4%, 상업용 112.4% 증가하며 전체적으로 40.1% 늘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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