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지역의 지난달 무역수지가 5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내며 3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수출은 감소했으나 수입 증가 폭이 제한되면서 흑자 기조가 유지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가 발표한 ‘2025년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9월 경기북부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4% 감소한 10억500만 달러, 수입은 12.7% 증가한 9억5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9월 무역수지는 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플러스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 수출은 13.3% 증가한 161억9000만 달러로, 경기북부 수출 비중은 6.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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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로는 경기북부의 1·2위 품목인 평판디스플레이와 계측기 수출이 큰 폭으로 줄며 전체 감소를 이끌었다. 반면 집적회로 반도체, 화장품, 자동차부품, 의료용 전자기기 등 일부 품목은 증가해 상위 품목에 집중됐던 수출 구조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주요 수출 대상국인 중국, 베트남, 미국에서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일본, 폴란드, 아랍에미리트(UAE) 등은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며 시장 다변화가 일부 진행된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북부 수입은 도 전체 수입(145억5800만 달러)의 6.6%를 차지했으며, 수출 감소와 달리 증가세로 돌아서며 에너지·소비재 중심의 수입 확대 흐름을 보였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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