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기북부 지역의 무역수지는 71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8일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가 발표한 ‘2025년 8월 경기북부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8월 경기북부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5.9% 감소한 8억5200만 달러, 수입은 0.6% 감소한 7억8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71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 수출은 10.3% 증가한 148억9200만 달러로, 경기북부 수출은 도 전체의 5.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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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로는 최대 수출 품목인 평판디스플레이가 24.0% 감소한 3억300만 달러에 그치며 전체 감소를 주도했다. 이 중 파주시 수출이 3억200만 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계측기 수출도 1억1900만 달러로 32.9% 감소하며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집적회로 반도체(7.9%), 자동차부품(14.2%), 기타 조명기기(31.2%) 등 3개 품목은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최대 수출 대상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18.7% 감소한 2억8100만 달러, 베트남이 26.6% 감소한 2억3900만 달러, 미국이 1.3% 감소한 7600만 달러로 주요 3개국 모두 부진했다. 반면 폴란드(246.6%)와 사우디아라비아(93.8%)는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중국·베트남이 여전히 경기북부 전체 수출의 61%를 차지하는 가운데 일본, 폴란드, UAE 등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일부 시장에서는 증가세가 확인됐다.
지자체별로는 동두천과 가평을 제외한 8개 기초지자체의 수출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기북부의 경기도 내 수출 비중은 전년 동월(7.5%)보다 낮아진 5.7%를 기록하며 경기남부와의 격차가 확대됐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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