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가계대출 증가폭 둔화…1조1000억↑

입력 : 24.11.01 15:24|정영훈 |댓글 0
주담대 1조원↑·신용대출 3880억원↑


정부의 강화된 대출 규제 조치로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10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732조812억원이다. 이는 9월 말(730조9671억원)보다 1조1141억원 증가한 수치다. 지난 8월 9조6259억원, 9월 5조6029억원에 비해 증가 폭이 급격히 줄었다.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 잔액은 575조6687억원으로 9월 말(574조5764억원)보다 1조923억원 증가했다. 주담대 역시 8월(8조9115억원), 9월(5조9148억원)보다 증가 폭이 줄었다.

전세대출 잔액은 119조490억원에서 119조2382억 원으로 1892억원 늘었다. 전세대출 잔액은 5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다.

반면 신용대출은 103조8451억원을 기록해 9월 말 103조 4571억원 대비 약 3880억원 증가했다. 신용대출은 8월 한때 8494억원의 증가폭을 기록했지만 지난 9월에는 9억원 증가에 그치며 순감소로 접어드는듯 했다. 하지만 1개월 새 증가폭이 대폭 확대됐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은 지난달 11조5420억원(930조4713억원→942조133억원) 증가했다. 정기적금도 38조74억원에서 38조9176억원으로 9102억원 늘었다. 대기성 자금인 요구불예금은 같은 기간 623조3173억원에서 613조3937억원으로 9조9236억원 줄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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