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월 나라 살림 적자 91.5조원…법인세 17.4조원 줄어

입력 : 24.11.15 09:50|정영훈 |댓글 0
9월 기준 적자 작년보다 21조원 늘어...역대 세번째


올해 9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작년보다 21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기획재정부가 14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11월호'에 따르면 9월 말 누계 총수입은 작년 동기 대비 3조1천억원 증가한 439조4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예산 대비 진도율은 71.8%다.

국세 수입이 255조3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조3천억원 감소했다. 기업 실적 부진 여파로 법인세가 17조4천억원 줄었으나 소득세 4천억원 늘었고 부가세 5조7천억원 증가했다. 세외수입은 1조6천억원, 기금수입은 12조8천억원 각각 증가했다. 

총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조8천억원 증가한 492조3천억원으로 나타났다.
 
 
그래픽=주은승
 
 
국가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9월 누계로 52조9천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사회보장성기금수지 38조6천억원 흑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91조5천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번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9월 기준으로는 지난 2020년(-108조 4천억 원), 2022년(-91조 8천억 원) 이후 역대 세번째 규모다.

앞서 올해 본예산 기준 관리재정수지 예상치가 91조6천억원 적자였는데, 벌써 이에 근접한 것이다. 

9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전월 대비 18조7천억원 감소한 1천148조6천억원이다. 본예산에서 계획한 1천163조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10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9조9천억원이다. 1∼10월 국고채 발행량은 148조5천억원으로 연간 총 발행한도의 93.8%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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