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일 수출 반도체 중심 3.8% 증가…무역수지는 적자

입력 : 25.01.13 10:08|정영훈 |댓글 0
반도체 수출 24%↑
무역수지 29억 달러 적자


연초 수출이 반도체·승용차 등에 힘입어 '플러스'로 출발했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160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인 5억8000만달러보다 3.8% 증가했다. 이달 10일까지 조업일수는 7.5일로 작년과 같았으며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1억3000만달러로 마찬가지로 3.8% 증가했다. 

월간 수출액은 작년 12월까지 15개월 연속 증가세다. 전달 수출은 6.6% 늘면서 역대 12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래픽=주은승
 
  
이 기간 수출액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23.8%), 승용차(4.7%), 선박(15.7%)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석유제품(-47.0%), 자동차 부품(-6.7%) 등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3.4%), 미국(1.4%), 베트남(26.3%) 등으로의 수출이 1년 전보다 늘었다. 중국·미국·베트남 등 상위 3국의 수출 비중은 48.1%에 달했다. 반면 유럽연합(EU·2.5%), 일본(-4.2%)으로 수출은 줄었다. 

1∼10일 수입액은 190억 달러로 4억8000만달러(2.6%) 늘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26.1%), 가스(15.0%) 수입이 증가했다. 원유(-4.2%)·석유제품(-6.4%), 기계류(-1.3%) 등은 줄었다. 에너지(원유·가스·석탄) 수입액은 4.5% 감소했다. 수입액이 수출액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29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10일까지 수출은 반도체·선박 철강 등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새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무역수지의 경우 적자를 보였으나 이는 월초에 수입이 집중되며 발생한 일시적 현상으로 월말로 갈수록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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