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1.0%에 그칠 것이라는 해외 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영국의 경제 분석기관인 캐피털 이코노믹스(CE)는 1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국의 2025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1%에서 1.0%로 하향 조정했다.
CE는 "정치적 불확실성과 부동산 경기 침체가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는 시장의 평균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수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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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1.00%포인트(p)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연 3.00%인 기준금리를 2.00%까지 낮출 가능성이 크며, 이는 다른 분석가들의 예상보다 큰 폭의 조정이다. 일반적으로 기준금리는 0.25%p씩 조정되므로, 네 차례의 금리 인하가 단행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이 제시한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1.6% 수준으로,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전망치는 JP모건이 예상한 1.2%보다도 0.2%p 낮다.
국내 기관들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달 초 기존 2.0%에서 1.6%로 낮춘 바 있으며, 한국은행도 오는 25일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18일 국회에서 "정치적 불확실성 외에 미국의 경제정책이라든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정책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은이 앞서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 당시 1.6~1.7%의 연간 성장률을 가정한 데 대해선 "다시 보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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