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임금근로자 소득 2.7% 증가…역대 최저 상승폭

입력 : 25.02.25 09:56|정영훈 |댓글 0
남녀 임금격차 3년째 확대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국내 임금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363만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6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로, 이전까지 2%대 증가율이 기록된 적이 없었다.

소득 증가율 둔화는 2023년 국내 수출이 7.5% 감소하며 대기업 성과급과 특별급여 지급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대기업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593만원으로 전년 대비 0.4%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300인 이상 기업체의 평균 소득도 477만원으로 0.9% 상승하며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중소기업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298만원으로 전년 대비 4.3% 상승했다. 이는 최저임금 인상(2022년 9,160원 → 9,620원, 5% 인상)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자료=통계청
 
 
2023년 남성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426만 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으며, 여성 근로자는 279만원으로 2.8% 상승했다. 남성의 소득 증가율이 여성을 상회하면서 남녀 간 임금 격차는 3년째 확대되는 추세다.

업종별 평균 소득을 보면 금융·보험업(753만 원), 전기·가스·증기·공기조절공급업(675만원)이 가장 높았다. 반면 숙박·음식업(181만원), 협회·단체·개인서비스업(223만원), 농업·임업·어업(243만원) 등의 업종은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3.6% 상승했으나, 임금 상승률은 2.7%에 그쳐 실질 소득 증가가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입력
본점: 서울시 신반포로 23길 78-15 스마트미디어센터 (주)제이경제미디어그룹  지점:서울 서초구 잠원동 93-11 서울미디어센터
| 등록번호 : 서울 아 03492  | 청소년보호책임자 정호석 | 등록일자 : 2014.12.19  | 발행인/편집인 : 정영훈 
서울미디어센터, 보도자료 및 광고문의 : 대표전화 :02-6015-0113 FAX : 0504-039-9806  
경제포커스 뉴스 모든 콘텐츠(기사,사진,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nquest@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