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지역의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 감소한 가운데, 최대 수출 품목인 평판디스플레이 수출이 30% 급감하며 전체 실적 하락을 이끌었다. 경기북부지역본부가
18일 발표한 ‘경기북부 2025년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북부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0% 줄어든 8억3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수입은 5.3% 증가한 7억84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470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이는 지난 2월(1억8500만 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흑자다.
이번 통계는 가평·고양·구리·남양주·동두천·양주·연천·의정부·파주·포천 등 한강 이북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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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로는 경기북부 최대 수출 품목인 평판디스플레이가 2억3900만 달러로 30.0% 급감, 전체 수출 감소를 이끌었다. 비중 또한 지난해 3월 36.5%에서 올해 28.7%로 축소됐다. 반면, 계측기( 1억1800만 달러, 4.2%, ), 집적회로 반도체(5500만 달러, 0.7%) 등 일부 품목은 소폭 증가했다. 의료용 전자기기는 61.1% 급증한 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10대 품목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이 2억6400만 달러(비중 31.8%)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2억 달러, 24.1%), 미국(8600만 달러, 10.3%)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 수출은 140억4500만 달러로 6.9% 증가했고, 수입은 145억3400만 달러로 12.1% 늘었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의 수출 비중은 도 전체의 5.9%, 수입은 5.4%에 머물러 남북부 간 격차 확대되는 추세다.
진지민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미국발 관세 리스크 및 각국의 보호무역주의로 특히 일부 품목에 편중되어 있는 경기북부 중소 수출기업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고 있다”며 특히“경기 남북부의 수출 격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산업 기반이 약한 경기북부 지역에 보다 전략적인 재정·정책 지원을 집중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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