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경남 무역수지 41억3000만 달러 '전국 1위'

입력 : 25.11.17 17:46|정영훈 |댓글 0
수출 51.7% 증가한 61억400만 달러
수입 –12.4% 감소한 19억7000만 달러


지난달 경남의 수출이 두 달 연속으로 올해 월간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무역수지는 3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17일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10월 경남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경남의 10월 수출은 61억4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51.7% 증가했다. 수입은 19억7000만 달러(–12.4%)로 줄었고, 무역수지는 41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광역지자체 중 가장 큰 규모다.

올해 1~10월 누적 수출액은 40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고, 무역수지 누계 역시 206억400만 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경남의 무역수지는 2022년부터 37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품목별로는 선박과 화공품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선박 수출은 228.0% 증가해 10월 기준 37억7000만 달러로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화공품도 15.8%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별 수출을 보면, 중남미가 561.3%, 중동이 51.2% 증가하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미국(–25.5%), 유럽연합(–8.9%), 중국(–0.5%)은 감소했다.

조현준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해양플랜트 등 대형 선박이 꾸준히 수출 호조를 보이며 지역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박을 비롯한 주력 품목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오는 12월 ▲2025 이집트 EDEX 국제방산전시회 ▲2025 상하이 조선해양기술박람회(Marintec China) ▲2025 두바이 자동차부품 전시회(AMD 2025) ▲2025 인도네시아 산업기계전(MFG) 등 국제 전시·박람회에 참가해 수출국 다변화와 판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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