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지역의 지난달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23일 발표한 ‘2025년 4월 대전·세종·충남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3개 지역의 4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5% 감소한 69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은 36억1000만 달러로 14.1% 줄었으며, 무역수지는 33억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4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2.7% 증가했고, 세종도 1억2000만 달러로 13.0% 늘었다. 반면 충남은 64억 달러로 6.1% 감소하며 전체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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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주력 수출 품목인 집적회로반도체 수출이 29.5% 줄었으나, 펌프(20.8%), 자동차부품(5.2%), 연초류(156.8%), 농약(93.0%) 수출이 증가하며 전체 수출이 늘었다. 연초류는 아랍에미리트연합으로의 수출이 613.0% 증가했고, 농약은 중국과 베트남 수출이 각각 93.6%, 210.4% 확대됐다.
세종은 인쇄회로 수출이 9.3% 감소했지만, 의약품(56.6%), 화장품(40.8%), 무선통신기기부품(46.7%), 기타정밀화학원료(18.9%) 수출 증가로 전체 수출이 상승했다. 화장품은 프랑스와 중국 수출이 각각 306.3%, 60.4% 늘었고, 무선통신기기부품은 대만과 미국 수출이 각각 33.5%, 280.9% 증가했다.
충남은 평판디스플레이 수출이 9.8% 증가했으나, 집적회로반도체(-13.5%), 경유(-3.7%), 전산기록매체(-29.7%), 합성수지(-0.5%) 수출이 감소하며 전체 수출이 줄었다. 집적회로반도체는 홍콩, 대만, 중국 등 중화권 수출 감소가 두드러졌으며, 전산기록매체 수출은 16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한편 전년 동월 대비 대미 수출은 대전이 26.2%, 세종이 76.1% 증가했고, 충남은 1.3%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역 전체 대미 수출은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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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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