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북 광공업 생산 3.3%↓…재고 7.6%↑·대형소매점 10.1%↓

입력 : 25.12.30 21:35|정영훈 |댓글 0

지난달 전북지역 산업활동은 광공업 생산과 소비가 모두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하며 경기 부진 흐름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가데이터처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25년 11월 전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1월 전북 광공업 생산지수는 98.2(2020=100)로 전년 동월보다 3.3%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1.5% 증가했지만, 연간 기준에서는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기타 운송장비(655.6%)와 기계장비(30.4%), 전기·가스업(5.3%) 등에서 생산이 크게 늘었다. 반면 지역 주력 산업인 자동차 생산이 22.7% 감소했고, 화학제품(-7.2%), 식료품(-5.9%) 등도 부진해 전체 생산지수를 끌어내렸다.
 
 
그래픽=주은승
 
 
광공업 출하지수는 107.1로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했다. 기타 운송장비(836.4%)와 기계장비(36.6%)가 출하 증가를 주도했으나, 자동차(-10.6%), 화학제품(-7.0%), 식료품(-4.1%), 금속가공(-29.9%) 등은 감소해 업종별 격차가 나타났다.

재고지수는 149.9로 전년 동월 대비 7.6% 증가했다. 전기장비(81.7%), 비금속광물(37.4%), 자동차(15.3%) 등에서 재고가 늘어난 반면, 기계장비(-6.3%), 의료·정밀·광학(-12.1%), 금속가공(-21.4%) 등은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1.6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1% 감소하며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다. 대형마트 판매액은 14.8% 줄었다.

품목별로는 신발·가방, 의복,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일부 품목의 판매가 늘었지만, 가전제품과 음식료품, 화장품, 기타상품 등 주요 소비재 판매가 감소해 전체 판매 부진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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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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