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ICT 수출 290억5000만 달러…전년比 78.5%↑

입력 : 26.02.12 14:43|정영훈 |댓글 0
반도체 수출 102.7% 급증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1월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고사양 ICT 기기 수요가 맞물리면서 수출 증가율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월 ICT 수출은 290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8.5% 증가했다. 이는 1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12억4000만 달러로 51.9% 늘었다. 전체 수출 658억5000만 달러 가운데 ICT 비중은 44.1%로,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

이번 실적은 종전 1월 최대치였던 2022년 1월(196억1000만 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증가율 역시 2009년 12월(73.3%)을 웃돌며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실적을 견인했다. 반도체 수출은 205억5000만 달러로 102.7% 늘며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메모리반도체는 157억2000만 달러(154.4%), 시스템반도체는 42억6000만 달러(22.3%)로 집계됐다. D램·낸드 가격 상승과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제품 수요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그래픽=주은승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급 본격화에 힘입어 19.0% 증가한 15억 달러를 기록했다. 휴대폰 수출은 부분품과 프리미엄 완제품 수요 호조로 75.1% 늘어난 17억6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컴퓨터·주변기기 수출도 83.7% 증가한 17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과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통신장비 역시 미국향 전장용 장비와 베트남·일본 등 아시아권 부품 수출 확대에 힘입어 26.7% 증가한 2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이 117억6000만 달러로 94.5% 증가하며 최대 수출처를 유지했다. 베트남은 46억7000만 달러(63.6%), 미국은 46억2000만 달러(110.7%), 대만은 32억 달러(91.6%), 유럽연합은 9억5000만 달러(30.8%), 인도는 5억 달러(4.5%) 등 주요 시장 전반에서 증가세가 나타났다. 특히 미국은 반도체 수출이 188.7% 급증하며 전체 증가를 이끌었다.

같은 기간 ICT 수입은 140억9000만 달러로 20.0% 늘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73억7000만 달러(22.2%), 디스플레이 4억7000만 달러(30.4%), 휴대폰 8억1000만 달러(31.4%), 컴퓨터·주변기기 17억3000만 달러(11.8%), 통신장비 3억3000만 달러(24.4%) 등 주요 품목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지역별 수입은 대만 24억4000만 달러(31.4%), 베트남 15억4000만 달러(15.7%) 등은 늘었으나, 중국(홍콩 포함) 42억5000만 달러(6.4%), 미국 6억8000만 달러(23.8%), 일본 10억4000만 달러(16.8%) 등은 감소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49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Tag
# ICT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입력
본점: 서울시 신반포로 23길 78-15 스마트미디어센터 (주)제이경제미디어그룹  지점:서울 서초구 잠원동 93-11 서울미디어센터
| 등록번호 : 서울 아 03492  | 청소년보호책임자 정호석 | 등록일자 : 2014.12.19  | 발행인/편집인 : 정영훈 
서울미디어센터, 보도자료 및 광고문의 : 대표전화 :02-6015-0113 FAX : 0504-039-9806  
경제포커스 뉴스 모든 콘텐츠(기사,사진,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nquest@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