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중견기업 수출액 1235억 달러…역대 최대

입력 : 26.02.27 16:21|정영훈 |댓글 0
수출 중견기업 2359개사…전년비 60개사 늘어


지난해 중견기업 수출액이 전년 대비 1.8% 증가하며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2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선박·정밀화학 등 주력 품목과 중동·아세안 시장 확대가 증가세를 이끌었다.

27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발표한 ‘2025년 중견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중견기업 총 수출액은 1235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1213억 달러)보다 1.8% 늘어난 규모로, 2년 연속 증가세다. 이는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 7093억 달러의 17.4%에 해당한다.

수출 중견기업 수는 2359개사로 전년보다 60개사 증가했다.
 
 
자료=한국중견기업연합회
 
 
업종별로는 제조 중견기업 수출액이 1087억 달러로 2.5% 증가한 반면, 비제조는 149억 달러로 3.0% 감소했다.

제조 분야에서는 전기장비(81억 달러, 24.0%), 의료·의약품(22억 달러, 13.3%), 1차 금속(78억 달러, 12.2%) 등은 증가했다. 반면 고무·플라스틱(36억 달러, 36.8%), 금속가공(20억 달러, 12.3%) 등은 감소했다.

비제조 분야에서는 도소매업이 120억 달러로 4.6% 증가했고, 과학기술서비스업은 5억 달러로 70.8% 줄었다.

품목별로는 선박이 26억 달러로 36.4%, 정밀화학이 107억 달러로 24.5% 각각 증가했다. 반도체(272억 달러, 8.6%), 디스플레이(7억 달러, 6.5%) 등 주력 품목도 늘었다.

지역별로는 중동이 38억 달러로 19.6%, 아세안이 287억 달러로 19.2% 증가했다. 반면 CIS(19억 달러, 15.8%), 중국(246억 달러, 13.1%), 미국(185억 달러, 11.1%)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양균 중견련 정책본부장은 “지난해 대내외 불안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달성한 역대 최대 중견기업 수출 실적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수출 확대를 위한 실효적인 법·제도·정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정부, 국회와 더욱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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